	제목 : 컴퓨터, 10대 전과자 양산	200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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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net

지난 해 컴퓨터를 이용해 범죄를 저지른 세명 가운데 한명이 10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컴퓨터가 10대 전과자를 양산하는 주범으로 등장한 셈인데 관계 기관의 대책이 시급한 상태입니다.

지난 2001년 4월.

신용카드 결제 대행 업체 10곳의 인터넷 사이트가 해킹당했습니다.

7백 80만명의 고객정보가 무방비로 빠져나갔습니다.

범인은 고등학생 등 10대 2명이었습니다.

지난해 11월말까지 1년여동안 사이버 범죄로 적발된 사람은 모두 6천3백여명.

이 가운데 10대가 2천여명으로 31%를 차지했습니다.

사실상 컴퓨터가 10대들을 전과자로 만드는 주범역할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인터뷰:박준우, 시민행동] "청소년들이 통제된 교육에서 자유로운 인터넷을 접하면서 새로운 인터넷 문화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전체 컴퓨터 관련 범죄도 2년동안 7배나 늘어나면서 지난 한해 구속된 사람만 천여명에 달했습니다.

[인터뷰:컴퓨터 수사과장] "인터넷이라는 익명성 뒤에 숨어서 범죄가 점점더 지능화되고 전문화되서 적발이 어렵다"

검찰은 이에 따라 서울지검 외에 부산과 대전 등 4개 지검에도 컴퓨터 수사부를 새로 만들고 컴퓨터범죄 사범에 대한 구형량도 크게 높히기로 했습니다.

인터넷 사용자 2천8백만 초고속 인터넷 사용자 천만명 시대.

어린 청소년들을 전과자 신세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건전한 인터넷 사용을 위한 국민적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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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대란] QoS 장비가 해결책이다.. 패킷티어코리아	addnet	2003/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