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내 실생활에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유비쿼터스 라이프’의 핵심인 웨어러블 컴퓨터 패션쇼가 국내 처음 개최된다.
정보통신연구진흥원(IITA)과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는 차세대 PC인 웨어러블 컴퓨터의 개념을 정립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첨단 패션쇼를 오는 10월 27, 28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패션쇼에서는 일반화돼 있는 PC에 섬유와 패션 등을 접목시킨 차세대 PC산업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차세대 PC연구 성과도 공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신체상태를 측정하는 센서와 무선 인터넷 접속장치 등이 장착된 손목시계형 PC △센서 펜으로 문자를 공간에 그리기만 해도 입력할 수 있는 3차원 입력장치 등이 소개된다.
IITA 유회준 차세대 PC 프로젝트 매니저(PM)는 “통신기기와 의류를 하나로 통합하는 유비쿼터스 라이프스타일로의 인식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학이 직접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 형식의 행사도 치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etnews.co.kr
[전자신문] : 200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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